사랑의 배신을 당해있었다.
그 배신으로 인해 배신의 대상자들을 맹렬히 미워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알게 모르게 뒤에서 쑥덕쑥덕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자뻑에 왕자병을 가진 이의 짓일까?
타고난 공주병을 가진 이의 짓일까?
남의 말 하기 좋아하는, 넓고 타고난 오지랖병을 가진 이들의 짓일까?
타인들의 좋지 못한 소식이 그리도 맛난 안주거리가 되어주던가?
씹고 씹다보니 색다른 맛이 나던가?
그래서 좀더 그럴싸하게 각색을 해보고 싶던가?
소문은 돌고 돌아 결국엔 당사자의 귀에도 들어오게 마련.
그동안 차마 말은 못하고 진상을 궁금해 하며
내 얼굴에 그걸 투영하던 이들도 많았겠구나.
불쾌함에 기가 막힐뿐이고
더러운 메슥꺼림만을 느낄뿐이다.
가만히 있는 이를 왜 끌어들이나?
그 더러운 구덩이에는 니들끼리 들어가.
내게 찾아오지도 말고 친해지려 하지도 말며 뭔가를 바라지도 말아.
[꼬랑지]
막장 TV 드라마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유는 단 한가지.
유치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에 대해
츤데레와 같은 관심과 애증으로 확대/재생산에 기여하는 년놈들, 당신들 때문이야.
이 글은 그로밋님의 2009년 6월 23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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